◆동양의 광기
오다 스스무 지음 / 김은주 옮김 / 다빈치 / 1만5000원
정신의학이나 심리학 분야에 있어 서구의 동양에 대한 시각은
'미개'였다. 그리고 근대 이후 그들의 역할은 그러한 것을 타파해
개안의 길을 열어 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어러한 시각이
부분적으로만 옳은 서구 중심 사고에 불과함을 지적한다. 그는 고대
인도의 신비사상, 티베트의 의학, 코란에 나타난 이슬람 정신의학 등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동양과 서양의 '광기'(狂氣)에 대한 관점이 가진
공통점과 차이를 찾아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