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싼 가격에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괌이다. 비교적
가까운 거래(비행시간 4시간 반)에다가 시차(1시간 빠름)가 많이
나지않아 우리 가족의 여행지로 결정했다. 비용이 문제였지만 몇 번의
경험을 통해 경비를 절약할 수 있었다(4인 가족기준 170만원). 하지만
다녀온 후 다시 생각해 보니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래 정보를 잘 활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괌여행을
즐길 수 있다.
▲비행기표 =가장 절약을 많이 할 수 부분이다. 괌 비행 티켓은 3주 정도
지켜보니 반값까지 떨어지는 경우를 보았다. 휴가를 자유로이 못
이용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상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가는 것이 어려움이
따르지만 적어도 주말을 피해 출발하면 적지 않은 이익을 볼 수 있다.
비행기표는 숙박할 곳과 같이 연계하여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공항에서 숙소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
▲숙소 =괌의 숙박시설은 주로 비행장 근처인 서쪽 해변가에 있다. 주로
호텔로, 해변과 바로 연결되는 곳이 대부분. 하지만 해변가에서 좀
떨어진 곳의 콘도를 이용하면 호텔비에 식사비까지 상당액 절약할 수
있다. 우선 2인 이상이면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호텔과 달리 콘도는
여러 가족이 한꺼번에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이
이용한 라데라 타워란 콘도는 3가족까지 이용할 수 있고 취사시설이
고르게 갖춰져 있엇다. 하루에 120불에 세금을 가산한 가격이므로
한가족이 5만원정도에 숙박을 해결할 수 있고 인스턴트 식품들을 가지고
가면 외식비도 절약할 수 있다. 우리 여행팀의 경우 밥 라면 국 김치 김
짜장 미니햄버거 등을 모두 인스턴트 식으로 준비를 했다. 무엇보다도
남자들이 식사준비 및 뒷처리를 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해양스포츠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윈드써핑 등의 해양스포츠는
패키지로 구입할 수 도 있고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구입할 수도 있다.
호텔에서 하루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는데 패키지로서는 PIC호텔의 경우
어른 50불, 어린이 25불. 점심(부페)도 포함된다.
▲음식 =대부분의 식당들이 미국의 프랜차이즈점이고 해산물이 의외로
값이 비싸 음식을 음미하기에 좋은 곳이 아니다. 한가지 즐거움은
우리나라에서 비싼 편인 TGIF, Planet Hollywood 등의 음식을 비교적
저렴(20불 수준)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주의사항 =우선 우기를 피해 가야 한다. 6월초부터 우리나라 장마철
전인 7월말 정도가 우기. 물은 산호가 많이 함유되어있다고 하니 반드시
사서 먹어야 한다. 짐이 너무 많지 않으면 생수를 사가는 것도
바람직하다.
( 고혁준·2030자문위원·LG증권 금융시장팀 연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