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은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학습에 참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사진은 서울대공원 동물교실에 참가한 아이들의 모습.


다음 달이면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삭막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속에서 살고 있는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굳이 시골 외갓집을 찾아가지 않아도 놀이공원에서 운영하는
자연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동물교실과 자연학습교실을 운영한다. 7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토·일·공휴일 제외) 열대동물관에서
'동물교실'이 열린다. 동물의 종류·특징·서식지 등에 대한
시청각교육을 받고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게 된다. 1일
1회 4시간 교육에 70명씩 모집한다(문의 450-9372). '자연학습교실'은
7월 22일~8월 2일, 8월 12~26일(토·일·공휴일 제외) 열린다.
생태연못·꽃묘장·영농장 등에서 벼·옥수수·참외·수박 등 농작물
관찰, 농기구 사용법 배우기, 꽃 심기 체험, 생태연못답사 등을 하게
된다. 1일 1회 5시간 교육에 60명씩 모집한다(문의 450-9321). 모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www.childrenpark.or.kr)를 통해
접수하고, 참가비는 3000원이다.

어린이대공원 야외수영장은 6월 27일 문을 연다. 유아전용 풀을 포함해
19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 3500원, 청소년 4000원,
어른 4500원이다. 하이슬라이더 타기, 물총놀이, 보트타기, 공기로켓 등
이벤트를 함께 할 수 있는 '1일 수영학습교실'도 운영된다(문의
447-9371).

서울대공원은 7월 19일부터 8월 23일까지
동물교실·식물교실·곤충교실 등을 운영한다. '동물교실'에서는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관찰일지를 쓰는 기회를 갖는다.
'식물교실'에서는 나라꽃인 무궁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곤충교실'에 참가하면 곤충채집과 표본제작에 관해서 배울 수 있다.
모두 인터넷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서울대공원 입장료 700원, 교재비 1000원을 제외하면 별도
참가비는 없다.

에버랜드에서도 각종 동물을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7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일요일·공휴일 제외) 열린다. '정글대탐험
아카데미'에 참가하는 초등학생은 침팬지 등 우리 인간과 가장 가까운
유인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새끼 사자·호랑이 등
아기 맹수를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재미있는 동물퀴즈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3만5000원이다. '가족 동물아카데미'는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맞벌이 부부에게 권할 만하다. 하루에 4인
가족 3팀에게만 예약을 받고 참가비는 가족당 15만원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개·펭귄을 직접 만져보고 온 가족이 함께 사파리차를 타고
불곰·호랑이·사자 등 동물을 살펴볼 수 있다. 모두
전화(031-320-8740)만으로 예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