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지난 4월 임동원(林東源) 대북특사 방북 때, 11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던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2차 당국회담에 대해 북측이
10일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회담이 사실상 무산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지난 5일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보낸 뒤
판문점 채널을 통해 북측의 반응을 타진했으나, 오늘(10일)까지도 북측이
아무런 답을 주지 않았다"면서 "11일 금강산으로 향하는 선박편도 없어
회담이 예정대로 열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회담 무산과 관련 성명을 발표, '유감'을
표시하고 북측에 "이미 합의한 남북대화를 조속히 재개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