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50의 승부가 될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승리하겠다."
히딩크 감독이 16강진출의 분수령이 될 미국전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인터뷰에서 "미국은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체력 등 한국과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팀"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을 평가하자면.
▲포르투갈전에서 보여줬듯 미국은 뛰어난 투지를 바탕으로 한 강팀이다. 선수들 모두 빠른 스피드를 갖췄고, 조별리그 상대팀 중 체력도 가장 뛰어나다. 한국과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팀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50대50의 팽팽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폴란드전에서 보여준 한국축구의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나간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
-상당히 더운 날씨에서 경기가 치러질 것 같은데.
▲대구의 날씨가 상당히 덥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따라서 미국전은 체력적으로 소모가 심한 경기가 될 것이다. 결국은 어느 쪽이 이에 대한 대비를 충실히 했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우리는 노장과 신예들 모두 강한 체력훈련으로 90분동안 무더운 날씨 아래 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선수들의 정신적 부담이 심할 것 같은데.
▲정신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뛴다는 것은 얼마나 영광스런 일인가. 평생에 한번 있는 이같은 기회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대구=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