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30분쯤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동호리 솔밭에 주차되어 있던
엘란트라 승용차 안에서, 우모(23·서울 송파구 잠실동)씨와
김모(19·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양이 배기통과 연결한 호스를 차창
안으로 들여 놓은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김양이 남긴 유서에 「옆에 있는 사람은 인터넷에서 만났다」라고
쓴 것으로 미뤄, 이들이 인터넷 자살관련 사이트에서 만나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우씨와 김양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모 대학 2학년인 우씨는 최근 은행에서 1000여만원의 대출을 받아 빚
문제로, 모 대학 1학년인 김양은 학과적성 문제로 우울증에 빠져 각각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