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선거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현직 구청장에 젊은 민주당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25년간의 행정경험을 내세우는 이기재 현 노원구청장은
한나라당으로부터 추대형식으로 공천을 받았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고용진 후보는 30대의 나이를 무기로 젊은 유권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시민모임 대표인 최창우(46)
후보가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한나라당 이 후보는 노원구의 주거 환경개선과 복지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간 '일빨리(182) 민원기동처리반'을 운영하는 등
민원처리를 개선하고, 서울시 등으로부터 문화복지·장애인편의시설
정비사업·생명의 나무 심기사업 최우수구에 선정된 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출퇴근 교통난 해소, 학교 교육환경개선, 보육·육아시설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 시의원인 민주당 고후보는 영세민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복지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랑천 둔치를 주민휴식공간으로
개발하고,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종합문화예술회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베드민턴이나 자전거 등 생활체육 분야에
대해 구 차원의 재정적 지원과 마을버스 노선 조정을 통한 주민생활 편익
확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李祺載(61)
▲경기 화성 ▲동성고·고려대 ▲군 면제 ▲대통령비서실 민원담당관,
마포·중구 부구청장, 중랑구청장 ▲재산 18억5000만원
◇高溶振(38)
▲서울 ▲대광고·서울대 ▲육군 소위 ▲국회부의장실 비서관,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집행위원, 시의원 ▲재산 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