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치안·개불 등 문제 산적 ##
고교 평준화 사태와 경찰서의 부재(不在). 교육과 치안의 '불안'에
그린벨트의 합리적 개발문제까지 현안이 산적해 있는 의왕에선
한나라당·민주당 두 후보와 세 명의 무소속 후보들이 팔을 걷어붙여
혼전(混戰)의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에선 이형구(李亨九·56) 전 광주시 부시장이 후보로 나섰다.
30년동안 공직생활을 해 온 행정관료 출신이다. "여전히 저개발
주변도시의 저급한 환경"이라며 현 시장을 공격하는 한편, 자녀를 믿고
보낼 수 있는 교육환경, 쾌적한 환경의 자족(自足)도시, 지역 불균형
해소 문제 등을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민주당에선 강상섭(姜相燮·55) 현 시장이 재선 가도에 뛰어들었다.
경영인 출신인 강 후보는 "행정·정치·경영 마인드를 모두 겸비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저밀도 환경도시로의 변화를 꾀하면서,
4년제 대학 유치 등 교육환경 개선, 경찰서 등 공공기관 신설과 자족도시
기능 강화 등을 공약으로 냈다.
지난 선거의 차점자였던 무소속 박천복(朴天福·47) 의왕신문 발행인도
재기전에 나선다. 내무부·환경처를 두루 거친 행정관료 출신으로 '환경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밖에 무소속 고수복(高洙福·66) 경기도의원이 '스스로 일을 찾아
하는 공무원상' 정립 등을 공약으로 들고 도전장을 던졌다. 또 무소속
이형진(李亨鎭·47) 안양지역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당선되면 2003년까지
안양과 의왕의 통합을 이룬 뒤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 의왕시장 후보 (이름/학력/경력/정책)
▲이형구(56·한나라)= 공주사대부고, 충남대 농대/ 오산부시장, 광주
부시장, 지구당부위원장(현)/자녀 믿고보낼 교육환경 조성, 쾌적한
환경의 자족도시, 지역간 불균형 해소
▲강상섭(55·민주)= 전북 이리공고, 성결대 경영학과, 한양대
행정대학원, 성결대 경영학 강사/의왕시장(현)/4년제 종합대학등
교육환경개선, 경찰서 등 공공기관 신설, 살기좋은 자족도시기능 강화
▲고수복(66·무소속)= 성남고, 성균관대 2년수료/의왕시의회 부의장,
경기도의원(현)/스스로 일을 찾는 공무원상 정립, 노인과 저소득층
특별배려, 중소기업과 농촌 공존하는 도시
▲박천복(47·무소속)= 안양대 행정학과, 단국대 행정대학원/ 과천시
시민과장, 의왕신문 발행인(현)/의왕 명문고 육성, 낙후된 지역 개발,
전국 최고의 환경시범시 육성
▲이형진(47·무소속)=서울 배재고, 한양대 산업공학과/에미텍공업
대표, 안양지역 시민연대 공동대표(현)/안양과 의왕 하나로 통합,
의왕시민 복지를 위한 도시계획/, 군 단일화와 서울식 평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