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테니스가 27일(한국시각) 파리 인근 롤랑가로스에서 개막,
2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 대회에서는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의
남자단식 3연패, 제니퍼 캐프리오티(미국)의 여자단식 2연패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총상금도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107만달러다.
프랑스오픈이 사용하는 클레이코트에 강해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리는 쿠에르텐은 최근 잔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지난해와 같은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남자부에는
이외에 레이톤 휴잇(호주), 마라 사핀(러시아), 안드레 애거시(미국)
등이 참가한다. 여자부에는 비너스 윌리엄스와 세레나 윌리엄스, 모니카
셀레스(이상 미국) 등이 출전한다.
한국선수로는 지난 2000년 US오픈 16강에 올랐던 이형택과 여자부
조윤정(이상 삼성증권)이 나선다. 이형택과 조윤정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