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정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한국 낭자들이 LPGA투어 코닝 클래식에 무더기로 빠졌다.

박세리(삼성전자)가 지난주 아사히 료쿠켄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골프대회서부터 2주 연속 불참한데 이어 김미현(KTF), 박지은, 박희정(CJ39쇼핑), 한희원(휠라) 등 톱랭커들이 23일 밤(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코닝 클래식을 건너 뛴다.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CC에서 4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0만달러, 우승상금 15만달러짜리로 장 정(지누스)과 이선희(친카라캐피탈), 고아라(하이마트), 이정연(한국타이어), 펄 신, 제니 박, 여민선만 출전한다.

이중 장 정을 제외하고는 내년시즌 시드 확보가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태여서 상금 한도에 들기 위해 쉴 겨를이 없다.

상위권을 달리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대거 빠진 것은 시즌 두번째 메이저인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이 내달 6일부터 델러웨어주 윌밍턴의 듀퐁CC에서 열리는데다 6월과 7월에는 굵직한 대회가 줄을 이어 벌어지기 때문에 미리 체력을 비축해 놓겠다는 심산.

LPGA 챔피언십에 이어서는 투어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가 프랑스의 에비앙에서 곧바로 이어지고 7월4일부터는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총상금 300만달러)이 캔사스주 허치슨의 프레이리 듄스CC에서 열린다. 그 중간에도 투어에서는 규모가 큰 총상금 120만달러짜리 대회가 계속된다.

< 스포츠조선 이사부 기자 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