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후보평가위원회(위원장 오연천·吳然天 서울대 행정대학원장)는
최근 쟁점이 됐던 경제분야 정책 키워드 중에서 '시장 기능과 정부
개입'의 선택과 관련된 7가지를 추려냈다.
이 쟁점들에 대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발언을 90년 이후 일간지에 보도된 것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추리고, 시사잡지, 국회속기록, 후보 홈페이지,
방송 토론 내용, 저서, 기고문 등을 모두 찾아내 검토, 분석했다.
또 두 후보의 입장을 비교하기 위한 기준 마련을 위해 한나라, 민주,
자민련, 민주노동당 등 4개 정당과 경제적으로 가장 보수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전경련 등 5개 단체는 설문조사로, 진보적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설문조사에 응하지 않아 그동안 발표된 성명을 참조해 각각
관련 입장을 파악했다.
각 정책에 대한 후보와 단체의 입장은 강한 정부개입(-1), 정부
개입(0.5), 현행 유지(0), 시장자율(0.5), 강한 시장자율(1) 등 5단계로
나누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쟁점별로 현재 정부의 방침이나 국회
합의사항을 0으로 놓고, 현행보다 더 정부개입을 원하는 정도와 더
시장자율을 원하는 정도에 따라 단계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