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3시30분쯤 전남 목포시 무안동 대불대 총장 이경수(74)씨 집에
김모(23·무직·목포시 산정동)씨가 침입, 경찰이 출동하자 인질극을
벌이다 1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김씨는 침입 직후 안방에서 잠자고 있던 이씨의 부인 박모(72)씨와 손자
이모(13)군의 손을 전화선으로 묶고 흉기로 위협, 금품과 신용카드를
요구했다.

이때 옆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이씨가 강도침입 사실을 알고 집 밖으로
나가 경찰에 신고했고, 김씨는 박씨 등을 인질로 잡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1시간여 동안 김씨를 설득하다 오전 5시50분쯤 경계가
느슨한 틈을 타 급습, 김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