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제욱(LG투자증권)이 한라장사를 2연패(連覇)했다. 모제욱은 10일 강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라젬배 강진장사씨름 한라급
결승전(5판다승제)에서 김용대(현대중공업)를 2대1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4월 익산대회에 이은 2연속이자 통산 9번째 한라봉 등정.

이날 결승전은 지난 익산대회의 재판이었다. 모제욱과 김용대는 익산대회
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 기선을 잡은 건 모제욱이었다.
2분간의 첫째판을 무승부로 끝낸 모제욱은 둘째판에서 밀어치기로
김용대를 무너뜨렸다. 셋째판은 밭다리를 시도하는 모제욱에게 되치기를
한 김용대의 차지. 넷째판은 다시 무승부였다.

승부는 마지막 다섯째판에서 갈렸다. 모제욱은 안다리걸기를 시도하는
김용대를 되치기로 쓰러뜨리며 기나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모제욱은
4강전에서 팀 동료 이성원을 제쳤고 8강전에서는 김효인(신창건설)을
물리쳤다.

3·4위전에서는 남동우(LG투자증권)가 팀 동료 이성원을 제압했고,
조범재(신창건설)는 5·6위전에서 김선창(신창건설)을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