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망월동 5·18 옛 묘역의 무연고 분묘 11기 가운데 최근
행불자가족찾기사업(유전자분석 등)을 통해 80년 당시 행방불명자의
유해로 확인된 2기가 11일 5·18묘역에 안장된다.

광주시는 9일 행불자로 확인된 채수길(당시 22세·식당종업원·광주 북구
우산동)씨와 김준동(당시 17세·목공·광주 동구 계림동)씨의 유해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오는 11일 5·18 신묘역에 안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일 이들과 함께 80년 행불자로 밝혀진 김남식(당시
19세·국립중앙훈련원생·광주 남구 주월동)씨의 유해를 신묘역에
안장했다.

시는 80년 5월 당시 행불자로 신고된 180명 가운데 93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채혈하고, 무연고 분묘 11기를 발굴해 전남대 의대와 조선대
치대에 DNA감식 등을 의뢰해 지난달 19일 이들 3명의 신원을
확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