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희망했던 1급수를 얻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상수원임에는 틀림없어요."(김진덕 전북도
수질보전과장)
환경부가 전주권의 젖줄인 용담댐 수질오염방지대책을 확정했다고
전북도가 9일 밝혔다.
2006년까지 총사업비 1702억원을 들여 진안·무주·장수 일대에
하수처리시설 9곳, 마을 하수도 74곳, 하수관거 123㎞,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3곳을 세우는 게 골자. 진안천 등 상류 하천 3곳 7.5㎞를
정화하고, 인공습지 5만5000㎡를 조성하며, 수중 공기주입장치 10곳을
시설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이 모든 대책을 시행하더라도 예측되는 2006년 수질은 COD(화학적
산소요구랑) 1.82 (2급수).
김 과장은 "각종 오폐수 유입량이 하루 2만3000t에 이르러 1급수 유지는
불가능하나 깨끗하다는 충주(COD 1.9 ) 춘천(〃2 ) 소양(〃2.3 )
안동(2.5 )호보다 양호하다"며 "민·관이 함께 노력하면 목표 이상의
수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 金昌坤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