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방항공공사 소속 국내선 여객기 한 대가 7일 밤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인근 바다에 추락, 한국인 승객을 포함한
탑승자 112명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8일 보도했다.

승객 10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우고 베이징(北京)을 출발, 다롄에 착륙할
예정이던 사고 여객기(MD-82)는 이날 밤 9시32분(한국시각 밤
10시32분)쯤 다롄 공항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됐으며, 목격자들은
사고기가 다롄시 동쪽 20㎞ 해상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사고기
기장(機長)은 관제탑과의 마지막 교신에서 "기내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북방항공공사 대변인은 사고기에 한국과 일본 국적의 외국인 8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탑승자 중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