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집권 사민당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오는 9월 총선에서의
재집권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독일 시사잡지 슈테른과 RTL 방송이 공동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사민당은 32%의 지지를 얻어 2주전 조사보다 3% 포인트 하락한 데 반해,
야당인 기민·기사당 연합은 41%로 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민당의 지지율 하락은 지난달 21일 작센 안할트 주의회 선거에서
사민당이 참패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총리 후보에 대한 지지율에서도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와 기민·기사당
연합 총리후보인 에드문트 슈토이버 기사당 당수간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로 인해 선거전을 총리 후보간 인물 대결로 몰고 가려는
사민당의 선거 전략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주전 여론조사에서 '직선으로 총리를 선출할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설문에 41%가 슈뢰더 총리를 지지했고 슈토이버 당수는 29%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슈뢰더 39%, 슈토이버 32%로
차이가 줄었다.

( 베를린=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