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V'를 보면서 아이들 눈높이로 되돌아 가는 것은
어떨까. 5월4~12일 세종문화회관과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리는
'미디어시티 서울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2002'는
헝가리·체코·중국·타이완·스웨덴·영국·태국·아일랜드·불가리아
등 각국 만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최다 연작물(3000회)로 기네스북에 오른 '란마오'(중국), 불교
만화영화 '윤회(輪回)'(타이완)가 선보이고, 76년작 '로보트
태권V'가 동심을 되찾아 준다. '소년과 구렝이' '나비와 수탉' 같은
북한 작품은 시대 감각은 떨어지나,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신관에서는 첨단 디지털 애니매이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가 열린다. 인터넷(anifestival.seoul.kr)으로 본선 진출작
전편을 '온라인 상영'하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해
폐막식에 시상한다. 월드컵 기간(5월31일~6월30일)에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앵콜 상영도 한다. ☎(02)3455-8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