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비안도 근해에서 12세기 후반기의 고려청자가 다량
발굴됐다.

문화재청은 24일 "이 지역에서 최근 한 어부가 고기잡이를 하다가
고려청자를 발굴했다고 신고해 와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 현재까지
454점의 고려청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발굴된 청자는 대접과 접시,
통 모양 잔 등 다양하며, 연꽃과 모란을 주로 새겼다. 형태가 제대로
남아 있는 것은 150점 정도. 문화재청은 전북 부안 유천리 도요지에서
제작된 고려청자를 실은 배가 이 지역에서 가라앉은 것으로 보고, 이
지역을 장기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