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에이시로(90) 일본 경단련(經團連) 전 회장이 22일 오전 4시쯤
심부전으로 도쿄(東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유족들이 밝혔다.
1941년 신일본제철 전신(前身)인 일본제철에 입사한 이래 60년간 활동해
온 사이토 전 회장은 1977년 신일본제철 사장, 1981년 회장을 지냈다.
1986년부터 90년 12월까지 경단련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국측 재계
인사들과도 교분을 쌓아왔다.
사이토 전 회장은 미국과의 통상협상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일본
경제 전성기의 국제적인 경제계 '거물'로 활동했다. 재계에서 물러난
뒤에는 나가노(長野)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으로 체육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 東京=權大烈특파원 dykwo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