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환자 2명 중 1명은 본인 외에 가족 중 무좀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좀에 걸린 기간이 오랜 사람일수록 가족 중 무좀환자가
있는 비율이 높아 가족간 감염 예방이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무좀관리전문 웹사이트
풋케어(www.footcare.co.kr)가 2000년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무좀환자
3450명의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1851명(52.8%)가 사진 외에 다른
가족이 무좀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무좀이 발병한 지 6개월 이내 환자들은 45.3%가 가족중 무좀환자가
있다고 답했으나, 10년된 환자군에서는 62.5%로 조사됐다. 이는 무좀
발병기간이 길수록 가족간에 서로 무좀을 주고받는 동반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또 무좀환자의 4명 중 1명(25.4%)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고 있으며,
검증되지 않는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6.6%였다. 무좀 종류별로는
발무좀(48%), 손·발톱무좀(40%), 완선(6.4%), 손무좀(2.6%) 등으로
조사됐다.

( 임형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