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을 하던 사람으로서 어려서 한쪽 눈을 다쳐 왼쪽 눈은 시력이
나오질 않아 부득이 지난 84년 2종 보통 면허를 취득, 16년 넘게
자가운전으로 1t 화물차를 아무 문제없이 운전해 왔다.
그러던 중 1년 전에 하던 사업이 지지부진해 폐업하게 됐고 현재 실업
상태이다.
이제 나이 60세에 취직도 되지 않아서 생각하다 못해 출퇴근용 또는
학원용 12인승 승합차 운전을 해보려고 백방으로 알아봤으나 2종
면허로는 불가능하다고 하니 답답해서 절실한 마음으로 몇 자 올린다.
9인승에 의자 3개만 더 얹으면 12인승인데 뭐가 안 된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2종면허로는 개인 용달도 몰 수 없고 다른 일도 할 수가
없다니 안타깝다. 2종 면허를 갖고 사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계 당국은 너무 예전의 법령으로만 묶어
두려고 하지말고 규제를 풀어서 한사람의 실업자라도 구제하는 데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 당국자가 조금만 더 신경쓰면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른 시간 안에 당국의 답변이 있기를 기대한다.
( 成耆鳳 60·무직·인천 남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