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부장 김종빈·金鍾彬)는 작년 11월 대검 중수부의 ‘이용호 게이트’ 수사상황을 이수동(李守東·전 아태재단 상임이사)씨에게 알려준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을 오는 22일 오후 2시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종빈 중수부장이 김 고검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22일 소환조사에 응해달라’고 통보했다”며 “현직 고검장이고 일단 참고인 신분이기 때문에 김 중수부장이 집무실에서 김 고검장을 직접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필요하면 김 고검장과 이수동씨를 대질 신문할 예정이며, 혐의사실이 인정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바꿔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대웅 고검장은 이날 검찰 소환에 불응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고검장이 소환에 불응할 경우 재소환 통보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수동씨에게 인사청탁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수용 전 해군참모총장(현 석유공사 사장)과 임모 해군 준장, 오모 총경 등 3명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