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에서 중·대형 및 외제 승용차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올들어 1·4분기에 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신규 2만1723대와
전입 1만6371대 등 모두 3만8094대, 감소 차량은 말소 7049대와 전출
1만6993대 등 2만4042대로, 순증가 대수가 1만4052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자동차 증가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648대보다 62%, 99년에
비해서는(5012대) 180%인 9040대가 증가한 것이다.
올해 1·4분기에 증가한 차량은 승용차가 전체의 82%인 1만1580대로, 이
가운데 배기량 2000㏄ 이상의 중·대형이 38.5%인 4463대였.
외제차도 올해 1·4분기에 112대가 신규 등록, 지난해 같은 기간
163대보다는 감소했으나 2000년 25대, 99년의 2대 등에 비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 박종률(朴鍾律) 관리담당은 "자동차 특별소비세
인하로 신차 출고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민들이 중·대형 승용차와 외제차 구입을 선호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