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선한 김동성(오른쪽)이 인천공항에서 전명규 감독과 함께 마중나온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공항에는 방송사 연예 프로그램에서도 대거 나와 그가 범국민적인 스타로 컸음을 입증했다.

2002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캐나다 몬트리올)서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던 김동성(22ㆍ동두천시청)이 10일 새벽 동료들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개선했다. 팬클럽인 '2ㆍ9동성' 회원들을 비롯해 가족과 빙상연맹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몰린 인천공항에서 김동성은 "팬들의 성원 덕분에 최선을 다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도 낼 수 있었다"며 모든 영광을 팬들에게로 돌렸다.

김동성은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부진을 씻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세계선수권을 준비했다"면서 "철저한 준비로 4년 뒤 토리노올림픽에서도 반드시 정상에 서겠다"고 말했다.

-전관왕을 노렸는가.

▲6관왕까지 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나중에 남자선수로는 처음이라는 말을 들어 더욱 기뻤다.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이제 오노를 만나도 자신있는가.

▲이번 대회에 빠져 겨루지는 못했지만 평소에도 오노에 대해 크게 부담을 느끼진 않는다. 앞으로 만나도 자신있다.

-앞으로 계획은.

▲당장 18,19일에 열리는 다음 시즌 대표선발전을 위해 11일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4년 뒤 토리노에서는 체력이 가장 중요한 문제될 것으로 보여 체력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훈련할 계획이다.

-목표가 있다면.

▲6관왕을 했으니 이젠 6연패를 하는 것이다. 중국의 양양A처럼 꾸준히 세계 정상을 지키는 선수가 되고 싶다.

< 스포츠조선 이사부 기자 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