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재원 마련 계획 없이 무리하게 추진하던 지자체 각종 사업들에
제동을 건 가운데 부천시 상설공연장 건립사업과 김포시 풍무~태리
도로확장·포장 공사는 예정대로 추진하게 됐다.

도는 최근 시·군 추진 사업 75건과 도 추진 사업 23건 등 모두 98건의
지자체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융자심사에서 33건만이 사업 시행에
적정하다고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에서 적정 판정을 내린 사업은
부천(61억원)과 김포(231억원) 건 외에 ▲도의 일산대교
건설공사(1500억원)와 실내배드민턴 경기장 건립공사(78억원) 등이다.

재검토 판정을 받은 사업은 ▲남양주시 청소년수련관 건립 사업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궁평리 구간의 도로사업 등이다. 적정 판정을 받지 못한
65건 중 59건은 도비나 국비 확보 대책을 마련한 뒤에 시행하라는 등의
조건부 의결, 6건은 사업 자체를 다시 검토하라는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재력과 재원 등을 감안해 무리라고
생각되거나, 시일이 급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 조건부 의결과 재검토
판정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