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음란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방조한 혐의로 이모(35)씨 등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 N사 간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포털사이트 운영자가 일반 이용객이 띄운 음란물
때문에 입건된 것은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N사는 작년 11월부터 일반 이용자들이 무료로 사진을
올리는 '포토앨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음란물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해
음란사진 100여장이 청소년들에게 무작위로 공개되도록 한 혐의이다.

이에 대해 N사는 "회원 600만명이 올리는 사진을 일일이 검색할 수 없어
벌어진 일"이라며 "전체 사진 1300만장 가운데 음란물은 극히
일부"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