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1ㆍ울산 현대)가 일본 안방극장을 상대로 인기 공습에 나선다.

일본 연예계 톱스타들과의 슈팅대결이 아사히-TV를 통해 일본 전역에 공중파를 타는 것.

이천수는 오는 7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일본의 4인조 록밴드 'Da pump', 인기 여자탤런트인 이토 아리사카 등과 골대를 겨냥한 슈팅 싸움을 녹화한다.

아사히-TV는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하는 특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할 한국 대표선수를 물색하던 중 가장 끼가 넘치는 신세대 이천수를 낙점했다.

또 골문을 지킬 GK에는 서동명(전북)이 나선다.

장래 이천수의 일본 프로무대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울산 현대 구단은 일본팬들에게 이천수를 일찌감치 알리기 위해 아사히-TV의 출연 요청을 승락했다.

왼쪽 발가락 부상 염려에서 벗어나 4일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히딩크호 11기 대표팀 합류를 앞둔 몸만들기에 들어간 이천수도 일본팬들에게 미리 인사하는 게 나쁘지 않을 걸로 보고 짬을 내 촬영에 응하기로 했다.

물론 일본 연예인들과 슈팅대결의 승부는 뻔하겠지만, 이천수는 기왕 일본 TV에 출연하는 만큼 최대한 자신의 스타기질을 발휘해 일본 열도 안방극장 팬들의 뇌리에 자신의 존재를 강하게 새겨줄 생각이다.

〈 스포츠조선 이백일 기자 maver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