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된 것으로 알려진 월드컵 인기경기 티켓을 구입할 방법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드컵 조직위측은 3일 “FIFA(국제축구연맹) 인터넷 사이트에 한국경기와 중국경기 등 각팀의 예선 3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팀별 연속관람 입장권이 아직 매진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FIFA 티켓 판매 사이트(www.fifa-tickets.com)에 접속하면 한국경기 ‘팀별 연속관람 입장권(TST·Team Specific Ticket)’이 3일 오후 5시 현재 매진되지 않은 상태로 팔리고 있다. 암표값 폭등 사태를 불러온 중국전 티켓 역시 중국을 클릭해 들어가면 매진된 것으로 나오지만 중국의 예선 상대국인 터키나 코스타리카의 팀별 연속관람 입장권을 사는 우회적 방법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 입장권들은 각국의 축구협회나 한·일 조직위와 상관없이 FIFA측이 직접 판매하는 해외 판매 티켓들이다. 조직위측은 "인터넷 구입방법이 어렵고 FIFA측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아 티켓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