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인도
구자라트주(Gujarat)에서 두 교도들간에 충돌이 발생, 이슬람교도 5명이
불타 숨졌다고 AFP통신이 3일 현지 경찰을 인용, 보도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힌두교 시위대가 2일 오후 구자라트주
아흐메다바드(Ahmedabad) 외곽에서 가옥 3채를 불태우는 과정에서 여성
2명을 포함한 이슬람교 주민 5명이 살해됐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이슬람교도 4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새까맣게 탄 시신이 3일 오전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난 후 발견됐다.

아흐메다바드 곳곳에서도 2일 이슬람교도 시위대가 방화를 일삼으며
시위를 벌이다 진압에 나선 경찰 3명을 포함, 총 10명이 부상했다.

지난 2월27일 인도 구자라트주 고드라(Godhra)에서 이슬람교도 군중들이
힌두교도들이 탄 열차를 습격해 58명의 사망자를 낸 사건 이후, 지금까지
이슬람교도 800명 이상이 종교 분쟁으로 살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