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팽이 장난감 '탑블레이드'로 인해
눈을 다치는 어린이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탑블레이드' 놀이를 하다 아이들이 다치는 이유는 톱니 모양의
와인더를 잘못 잡아당겨 자신 또는 주위 아이들의 얼굴이나 눈꺼풀 등이
찢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돌아가는 팽이를 가까히 내려다보다
팽이들이 충돌하면서 튀어오른 뾰족한 구조물에 얼굴이나 손, 발 등에
상처를 입는다.

서울 빛사랑안과 이동호 원장은 "탑블레이드로 눈을 다쳐 이 병원을
찾은 어린이가 월 평균 10여명에 이른다"며 "눈꺼풀과 각막 등이
찢어지는 사고가 가장 빈번하고, 심할 경우 안구가 파열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탑블레이드' 사고를 방지하려면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이 권장된다.
비좁은 공간에서 여러명이 몰려 '탑블레이드'를 놀이를 하지 말하야
하며, 사람을 향해 팽이를 발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또 고속으로
회전하는 팽이를 너무 가까이에서 쳐다보지 않도록 주의를 줘야 한다.

이동호 원장은 "일단 사고로 눈을 다치게 되면 절대 눈을 비비지 말고,
눈을 감은 상태로 가능한 빨리 가까운 안과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