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초청으로 21일 공식 방한한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에 도착,
국립 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하고 저녁에는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을 방문하는 등 2박3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김 대통령은 22일 고이즈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월드컵
성공을 위한 협력방안과 한·일 정상회담 7개 합의사항 이행,
자유무역협정(FTA) 추진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두 정상은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와 학계·경제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공동연구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고이즈미
총리는 방한 기간에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여야 3당 대표들을
차례로 만난 뒤, 부산과 경주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