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전주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 설치된 현수막게시대에서 수많은
현수막들이 휘날리고 있다. 하지만 바람이 세게 불고 나면 찢어지거나,
늘어진 것, 한쪽이 아예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것 등이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들에게 위험을 주고 있다. 게다가 현수막이 오래도록 걸려있다
보면 색깔이 바래기도 해 미관상에도 보기가 좋지 않다.

또한 신호대기 중 자세히 살펴보면 현수막을 기둥에 철사로 고정시킬 때,
철사조각을 제거치 않고 계속 철사로 부착하여 기둥마다 철사뭉치들이
잔뜩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 아쉽다.

월드컵을 앞두고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할텐데, 행여 구질구질하고
위험하기 조차 한 각종 현수막들이 불편을 주고 있어 한국에 대한 인상이
흐려질까 걱정된다. 현수막 부착기간을 사전에 지정해주고, 그 기간이
끝나면 부착자가 책임지고 떼어내도록 하는 등 당국의 지도와 단속이
철저히 이뤄졌으면 한다.

( 申定基 48·자영업·전북 전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