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쓰지 마라"
쓸데없는 의심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우리네 속담이다.
뉴 국민은행배 200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신세계와 국민은행이 2승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8번째 리그를 치르며 5돌을 맞은 여자프로농구.
이상하리만큼 리그를 후원한 타이틀 스폰서의 소속팀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98년 라피도컵 여름리그서 삼성생명이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후원사의 팀이 정상을 차지한 건 3차례, 준우승은 2차례.
물론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던 삼성생명이 4차례, 신세계가 3차례씩 우승을 차지해 우연의 일치라 볼 수도 있지만,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리그에 돌아가면서 우승했다는 사실이 영 마뜩잖다.
이제 올 겨울리그도 마지막 5차전만 남겨 놓았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두가 궁금해하고 있다.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fry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