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廉弘喆·58) 한밭대 총장이 11일 한나라당 입당과 함께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의 대전시장 후보는 염총장,
이재환 서갑지구당위원장, 이대형 유성지구당 고문의 3파전으로 결정나게
됐다.
염총장은 한나라당 대전시지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변화와 정치혁신을
갈망하는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대전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염총장의 입당과 함께 김두형(초대 대전시의회 의장), 남용호(2대
대전시의회 의장)등 2명의 자민련창당발기인을 비롯해 윤정웅 (전
대전도시개발공사 사장), 송일영(전 대전시중구청장) 강효섭(전 대전MBC
상무이사), 오천록(대전시약사회 부의장)씨 등 14명이 한나라당 입당을
선언했다.
염총장은 선거출마를 위해 한밭대 총장직을 빠른 시간 내에 사퇴하고,
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12일 대전시 지부장 자리를 놓고 강창희의원과 김원웅의원이 경선을 벌여
조직을 정비한 다음, 3월말이나 4월초 1500명의 대의원들이 대전시장
후보를 뽑는 경선을 치루는등 대전에서 가장 먼저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염총장은 일부 후보가 자신의 지난 행적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서로
헐뜻는) 네거티브 선거전략을 구사할 생각은 없다"면서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당선가능성에 대해서도
염총장은 "나와 현직 단체장과의 지지도 차이가 어느 시도에 비해 가장
적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