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 튀니지가 수도 튀니스 시내로 잡았던 경기장소를 시 외곽으로 변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자국내 TV중계 여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는 최근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부진했던 튀니지가 이번 한국전에서도 질 경우 국민들의 원성을 살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팀은 일부 훌리건들의 난동을 우려해 경기장 경비 강화를 요청했으며 튀니지측도 선수단의 에스코트를 약속한 상태.
○…대표 선수들에게 맛깔스런 한식을 마련해주기 위해 팀 관계자들과 현지 교민들이 정성을 쏟고 있다. 교민이 적은 라망가 지역에서 재료를 구하지 못한 대표팀은 마드리드 한인회에 김치와 한식 재료 구입을 의뢰했고 8일 김대업 주무가 인근 알리칸테 공항까지 나가 공수된 70㎏의 부식을 수령한 것. 교민들이 마련해 준 부식으로 선수들은 매운탕과 잡채, 콩나물 등을 실컷 먹게됐다.
○…히딩크 감독은 8일 오후훈련을 라망가 캠프 인근의 스포츠센터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것으로 대체. 1시간 30분동안 3개팀으로 나눠 실시된 오후훈련에서는 선수별로 작성된 파워프로그램에 따라 실시됐으며, 부상에서 이미 회복했거나 회복 중인 선수들에 대한 재활훈련도 곁들여졌다.
〈 라망가(스페인)=스포츠조선 추연구 특파원 pot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