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천재'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끄는 세계 OB올스타팀과 차범근 허정무 등 한국과 일본의 OB올스타 연합팀이 한국에서 맞붙는다.

스포츠 전문마케팅사인 스카이콤(주)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끝난 직후인 오는 7월초 서울 상암월드컵구장에서 마라도나를 주장으로 한 세계 OB올스타팀과 차범근씨와 허정무씨 등 한국, 이하라 마사키 등 일본을 대표하는 한ㆍ일 OB올스타 연합팀의 친선경기를 추진중이라고 6일 공개했다.

스카이콤은 이를 위해 최근 쿠바 아바나에 머물고 있는 마라도나와 연락을 취해 친선경기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개막식을 앞둔 오는 5월말 스카이콤의 주선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마라도나는 한달반 정도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이 기간중 마라도나가 한국으로 세계 OB올스타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친선경기를 마련한다는 것.

세계 OB올스타 출전선수로는 마라도나가 가장 화려한 플레이로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지난 86년 멕시코대회때 결승전 상대였던 독일의 루메니게와 펠러 등이 첫번째 대상에 오르고 있다.

또 스카이콤은 한국 축구의 양대기둥격인 차범근씨와 허정무씨를 포함해 한-일 양국의 굵직한 OB스타들을 마라도나 친선경기에 참가시키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스카이콤은 세계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OB올스타 친선경기를 서울에서 개최해 한-일 월드컵대회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월드컵을 보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찾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성원이 있다면 흥행에도 문제가 없다고 자신한다.

최근 국내의 한 여론조사에서 '월드컵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로 차범근씨와 함께 1위로 꼽힌 마라도나가 이끄는 세계 OB올스타와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한-일 양국 올스타간의 친선경기는 축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빅이벤트에 틀림없다.

< 스포츠조선 이백일 기자 maver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