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동 부리면 축구 못해.”
당분간 아르헨티나에선 축구경기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5일(한국시각) 축구장 내 폭력사태와 관련, 국내 상위 4개 리그의
잔여 경기를 모두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AFP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관리는 "정부와 경찰총수가 모인 긴급회의에서 상위 4개
리그의 모든 경기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열광적인 축구
응원으로 유명한 아르헨티나는 최근 국내 프로팀 리버 플레이트―누에바
시카고 전, 보카 주니어스―차카리타 주니어스 전에서 양 팀의 팬들이
충돌, 흉기로 난자당하거나 총상을 입는 등 17명의 경찰을 포함,
수십명이 중상을 입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 2월에도 축구장
난동으로 3명이 사망했다. 아르헨티나에는 현재 1부 리그 20개팀과
B·C·D리그 각각 22개팀, 18개팀, 17개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