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처리에 너무 바빠 모든 분들에게 일일이 신경을 쓰지 못한 것
같은데 민원인들이 잘 봐 주신 것 같습니다"

대구 수성구청 세무과 민원창구에 근무하고 있는
전미정(全美貞·31·여)씨. 평소 상냥하고 친절하기로 청내에 두루 소문
난 전 씨가 동료 직원들로부터 칭찬과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지난달 말
관내 주민이 행자부 장관 앞으로 보낸 1통의 편지에서 비롯됐다.

전 씨의 남다른 친절에 감동한 주민은 장관 앞으로 보낸 편지를 통해
'제가 하루에 열번 정도는 구청 세무과에 가서 등록세, 취득세 등 여러
가지 민원을 대행합니다. 한 번가도 열 번가도 똑같은 미소와 친절함으로
대하는…, 전미경씨의 친절한 태도에 정말 감동했습니다"라는 칭찬의
글을 7장의 편지지에 구구절절 적었다.

전씨의 편지는 최근 대구시를 거쳐 수성구청에 이첩되면서 전씨의 친절은
전 직원들에게 알려졌다.

지난 95년 5월 세무공무원으로 신규 임용된 전씨는 현재 구청 세무과에서
하루 평균 450여건의 세무민원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