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카지노의 운영주체인 ㈜강원랜드에 출자했던 강원도와 영월군,
정선군, 삼척시, 태백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가만히 앉아서
29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강원랜드가 지난 한해동안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180억원의
순이익을 내 최근 이사회에서 주식 배당율을 액면가(5000원) 대비
공공부문 19.5%, 일반공모주 26.5%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강원랜드는
배당계획이 주주총회를 통과하는 4월 중순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이같은 고액배당은 지난해 공공부문주 6%, 일반공모주 8%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강원랜드 설립 당시, 강원도는 출자 법인인
강원도개발공사를 통해 66억원, 정선군 49억원, 태백시와 삼척시 각각
12억5000만원, 영월군 10억원 등 모두 150억원을 투자했었다. 강원도와
폐광지역 4개 시·군은 지난해에도 강원랜드로부터 9억여원의 배당금을
받았었다. 지자체들은 주식배당금으로 이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지자체들은 또 강원랜드 주식이 27일 오전 현재 1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한지 3년8개월여만에 35배 이상의 대박(?)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