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인이 공주에게 새를 바쳤다. 공주는 나라 일은 제쳐두고 오직 이
새만 보며 살게 됐는데, 차츰 새의 모습이 흉해졌다. 이 새가 까마귀를
꾸며 놓은 것이었음을 알게 된 공주는 화병으로 죽고 말았다. 그녀
무덤에 꽃이 피었는데, 그게 개나리. 꽃말은 '희망'이다. 올핸 그
'희망'이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