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성발명협회 전북지회 ##
## "지적재산활동 등 지원…저변확대 노력" ##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거창한 것만이 발명은 아닙니다. 일상
어디서든 발상을 바꾸면 새롭고 유익한 게 창안되지요."

불편한 걸레를 대체하면서, 살균까지 하는 증기 청소기를 발명해낸
사람도 이 땅의 주부. '여성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돈을 벌게
하자'는 발명가들의 모임이 창립했다. 전북 여성발명인 등 16명이
지방에선 처음으로 한국여성발명협회 전북지회를 발족했다.

"특허·실용신안·의장·상표 등 지적 재산 마인드를 여성들에게
심어주고, 이들의 기발한 아이템들이 사업화·상품되도록 돕는
겁니다."(김석란 지회장·41·전주 ㈜미래영상 대표)

회원 가운데 김 회장과 노군자 익산 ㈜장등석재대표(고문), 김경희 전주
모던디자인학원장, 귀금속가공업체인 익산 보역사 김영자 대표 등은 이미
자신의 사업 분야에서 2~4개씩 특허를 출원한 발명가들이다.
최경은(전주교대)·김현숙(전북대)교수, 한건옥 전북대 신소재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도 특허 출원을 준비중이다. 황은경 변호사와 이복례
전일회계사사무소사무장은 여성들의 아이디어에 지적 재산권을 부여하는
제반 활동을 돕는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수 많은 특허가 출원되고 있으나, 이같은 활동에
참여하는 전북 여성은 10여명, 이 가운데 도내에 사는 이는 손가락에
꼽힙니다."

김 회장은 "우선 3월 중 지적 재산 활동 전반을 소개하는 강좌를 갖는
등 여성 발명인구 저변을 넓히면서 창의적인 아이템들이 속속 상품으로
등장하도록 전북도·중소기업청 등으로부터 충분한 후원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모임은 발명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문호를 활짝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