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와 동양이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KCC는 23일 전주에서 열린 애니콜 프로농구 SBS전서 77대69으로 이겨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가드 이상민이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지만
존스(19점·10리바운드)와 콥(16점·13리바운드), 정재근(15점),
양희승(14점)이 고르게 두자리 수 득점을 올려 무르익은 '토털 농구'의
위력을 떨쳤다. 성적이 같던 SBS를 밀어내고 5위(23승22패)로 올라섰다.

대구에선 선두 동양(33승13패)이 9위 모비스를 85대80으로 누르고
5연승했다. 힉스(36점·9리바운드)와 전희철(16점),
김승현(13점·8도움)을 중심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삼성에 진 2위 SK
나이츠(29승16패)에 3.5게임차로 달아나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나이츠를 울린 팀은 삼성. 86대73으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6위
SBS(22승23패)에 2경기 뒤진 7위(20승25패)가 돼 가물가물하던 6강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맥클래리(27점·8리바운드)와
화이트(19점·13리바운드), 우지원(15점·3점슛 3개)이 모처럼 힘을
냈다.

보이드(22점)와 조우현(21점)을 앞세운 LG는 홈 창원서 코리아텐더를
85대76으로 물리쳤다. 4대4 맞트레이드 이후 코리아텐더에 당했던
3연패를 설욕하며 4위(24승22패)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