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까지 부산이「세계 제1위의 해양물류도시」로 도약한다.
부산시는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마무리 단계의「해양수도(Ocean
Capital)21 계획」을 공개했다.
시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부산발전연구원·한국해양대측과 공동으로
수립중인「해양수도(Ocean Capital)21 계획」에 따르면
향후 가덕도 신항만 조기완공·재래항 매립 등에 의한 부산북항을 메가
컨테이너터미널화·관세자유지역내 제조업 참여 허용 등 항만 인프라를
세계 일류로 정비한 뒤 감천항을 중심으로
국제수산물거래소·원양어획물가공단지·수리조선소 등을 갖춘 글로벌
해양수산 거점기지를 구축한다는 것.
또 해상국제신공항 건설·해저 혹은 해중공원 개발·을숙도와 가덕도를
연계한 생태공원 조성 등으로 지역의 해양 문화를 보다 풍성하게 하고,
부산국제유통협회 설립·항만도시유통정보시스템
구축·해양자원개발진흥센터·해양자원기술연구소·해양구조물기술연구센터
등 설립·해양 자원 및 안전 방제산업 육성
등을 통해 해양지식·정보기반과 중추기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
이 계획에 참여중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장영태 박사는 『중국 경제
급성장,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90년 세계 6위이던 지난 2000년
세계 3위로 뛰어오르는 등의 잠재력을 감안할 때 부산항은 세계 제일의
해양물류도시로 발전할 저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장 박사는 부산이 갖고 있는 잠재력으로 또 ▲태평양 항로의 중간
경유지·아시아권이 환태평양과 연결되는 중계항·유라시아 해상항로의
기종점 등 지정학적 요인 ▲세계 3대 경제권인 동북아지역이 배후경제권인
점 ▲경부선·고속철·경부고속도로 등 철도·도로와 유기적 연결이
가능하고 부산신항만이 건설중에 있는 등 뛰어난 항만 기반시설 등을
꼽았다.
시는 이달 중 이 계획 수립을 마친 뒤 2억원의 예산을 투입, 연말까지
계획 실현을 위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사업들 및 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