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처드 협상대사와 접촉 ##
##남북장관급회담 내달 제의##
정부는 오는 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측에 3월 중
남북 장관급 회담을 갖자고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대량살상무기(WMD·Weapons of Mass Destruction)
문제 등의 조속한 해결 원칙에 합의했다"며 "이 문제 해결의 시한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대화가 재개되는 것이 해결의 시작이라는
게 한·미 정부의 인식"이라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미측이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거나, 북측에 유인책을 제시할 의사가 없다는
점이 재확인됐다"며 "우리 정부가 남북대화 채널을 통해 미·북대화가
시작되도록 북한을 설득하는 일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부시 미 대통령이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대북
설득 등은 한국 정부가 맡고, 미국은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역할분담론'을 시사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