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39·워싱턴 위저즈)의 무릎에 또 '경고등'이 들어왔다.
조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홈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전서 11점에 그쳤다. 팀은 89대102로 졌다. 문제는 그의 무릎에 또
물이 찼다는 것. 이미 작년 12월 같은 증세로 한 경기를 빠졌는데,
이번에도 물을 빼야 하기 때문에 일단 21일 디트로이트전(원정)은 결장이
불가피하다. 18일에 만 39세 생일을 맞은 '노 황제'는 "우리 팀이
내가 없이도 자생력을 갖출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고대하는 위저즈(27승24패)로선 노심초사할 일.
로키츠(18승34패)는 전반까지 48―49로 뒤지다 스티브 프랜시스(20점)가
후반에만 16점을 몰아넣고, 커티노 모블리(31점)의 슛이 꾸준히 터져
역전승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덴버 너기츠를 108대77로 누르고 5할
승률(26승26패)을 회복했다.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상 중인
아이버슨(27점·9리바운드·8도움)이 출전을 자청해 다시 '승리의
해법'을 내놨다. 데릭 콜먼이 18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서 레지 밀러와
주먹질을 한 탓에 두 경기 결장 징계를 먹었고, 애런 매키도 왼쪽 발목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에이스다운 책임감을 발휘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토론토 랩터스를 89대76으로 꺾고 3연승,
29승22패로 밀워키 벅스와 함께 동부 콘퍼런스 중부지구 공동선두에
올랐다. 최근 10경기서 8승2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판스타 제리 스택하우스(21점)가 공격을 주도했다.
랩터스(29승26패)는 빈스 카터가 다리 근육 부상으로 빠진 이후 5연패.
득점이 계속 80점대 이하 득점으로 묶이고 있다는 점이 고민이다.

'메일맨' 칼 말론이 35점을 배달한 유타 재즈는 4연승 중이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3대92로 대파하고 5연승, 30승(24패) 고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