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묘한 왜곡 보도 안돼…급조되는 매체들 주시" ##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중재위원회가 설치한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위원장에 양삼승(55) 변호사가 선출됐다.

위원회는 오는 2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일간지와 주간지 등 전국에서
발행되는 인쇄매체에 실리는 지방선거 관련 기사를 검토해 조치를 취하게
된다. 기사에 문제가 있을 경우 위원회는 해당 언론사에
주의·경고·반론보도·정정보도·사과문 게재를 지시하게 된다. 양
위원장은 "선거기사심의위원회는 2000년 국회의원 선거 때 처음
발족됐는데 당시는 홍보가 부족해서인지 적발 건수가 저조했다"며
"후보들의 참여가 많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6월
지방선거는 후보들도 많고 혼탁할 것이 우려돼 다른 위원들도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미국 등 외국은 신문사가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해도 사설이나 오피니언 면을 통해 이를 드러낸다"며
"우리나라 같이 사실 자체를 교묘히 왜곡 보도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지방 군소 신문들이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창간되는 신문이나 잡지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겸 대법원장
비서실장·방송위원회 고문 변호사·신문공정경쟁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