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해운대-기장갑 위원장 선정 ##
한나라당 손태인 의원의 유고로 공석중인 해운대·기장갑
지구당위원장 심사가 18일 열린다. 당초 내주중 있을 예정이었으나 당내
사정으로 당겨졌다.
그동안 위원장으로 거론되던 인물은 이기택 전의원,
이상렬 부산청소년단체협의회장, 서병수 전 해운대
구청장, 권영적 부산시의회의장 등 7~8명 가량. 이 가운데
이회창 총재와의 관계복원차원에서 관심을 모았던 이기택
전의원은 17일 미국으로 돌연 출국, 오는 3월 귀국할 것으로 알려져 일단
지구당 위원장직에 뜻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전의원을 제외하면 현재 지구당 후보로는 이상렬회장과 서 전
구청장,권 시의회 의장등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총선에서 YS의 지역구인 부산 서구에서 공천을 받았다가
부친의 출신지와 연청경력이 문제돼 일부 지역 의원들의 반발로 재심에서
교체된 이회장은 그동안의 활발한 활동과 과거 낙마에 대한 배려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회장은 최근 장바이파 전 북경시장, 황다런 중산대
총장 등 4명의 중국 거물인사를 부산 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다리역을 맡는 등 부산의 위상제고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펴왔다. 한편
박종웅의원은 "이회장이 김전대통령의 부산방문 행사때마다
지근거리에서 잘 모셨으며, 김 전대통령도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예전의 공천번복 이유가 명분을 잃어 이번 위원장
심사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7일 구청장직을 사임한 서 전 청장은 막강한 재력과 지역
중진의원의 지원을 등에 업고 막판 총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 전 청장은 현재 위원장에 선임되지 못할 경우 오는 8월
실시되는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위원장직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대 총선에서 지구당위원장
공천신청을 했으나 탈락했던 권의장도 또다른 부산지역 중진의원의
지지속에 위원장 낙첨을 위해 뛰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