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교육 열풍 속에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은 늘어만
간다. 학원은 수강료가 비싼 데다 강사의 자질에 따라 수준도 천차만별.
그렇다고 남들 다하는 '과외'를 외면할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새
학기부터 자녀와 함께 인터넷 학습 사이트를 활용해보자.

학습지 업체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도 회원자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가 많다. 잠수네(www.jamsune.com)처럼 엄마들이
직접 운영하는 학습사이트도 있다.

영어공부 사이트는 단순한 글자 외에
그림·동영상·소리·애니메이션(만화) 등 다채로운 시청각 효과를 내며
영어공부를 도와주는 것이 특징. 대부분 유료회원제로 운영되지만,
학원보다는 수강료가 저렴한 편이다.

야후!꾸러기 영어나라(kr.kids.yahoo.com/eng)는 어린이들을 위해 대부분
메뉴가 애니메이션 형태로 구성돼 있다. 영어동화 읽기, 영어동요 배우기
등의 코너가 있다. 이티영어(www.et05.com)는 외국인 강사의 동영상
강의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 영어속담, 생활 속 잘못 쓰는 영어표현 등도
함께 서비스한다.

이 밖에 알파벳 익히기 등 초보자용 자료가 많은
키즈클럽(www.kizclub.com)이나 인터넷 동호회 활동을 하는
잉글리시포크(www.englishfork.com) 등의 이용률이 높은 편.

어학 외에 수학이나 과학 공부에서도 인터넷은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다.
과학 분야에선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이나 자연방송국
와일드넷(www.wildnet.co.kr)을 통해 물리·생물·천문 상식을 공부할 수
있다. 수학사이트로는 각종 경시대회 문제를 모아 서비스하는
드림매쓰(www.dreammath.com)나 선·도형 같은 기초 개념을 알려주는
권현직의 수학마당(pdex.kaist.ac.kr/~jick) 등이 있다.

라이코스코리아 전병국 팀장은 "온라인 학습은 강제성이 덜한
편"이라며 "교육효과를 높이려면 일단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이트부터
시작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