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사사키 가즈히로(32·시애틀
매리너스)보다 뛰어난 마무리 투수.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TV ESPN이
15일(한국시각) 발표한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 랭킹에서 김병현은 전체
6위, 내셔널리그 2위에 올라 메이저리그 톱 클래스의 마무리 투수로
공인받았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는 김병현보다 네 계단 낮은 10위에
그쳤다.

전체 1위는 뉴욕 양키스의 마리아노 리베라가 뽑혔고,
내셔널리그 1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롭 넨(전체 3위)이 차지했다.
ESPN은 특히 지난해 95%의 세이브 성공률을 보였던 강속구 투수 빌리
와그너(휴스턴 애스트로스·9위)와 트레버 호프만(샌디에이고
파드리스·7위), 아만도 베니테스(뉴욕 메츠·8위) 등 각 팀의 간판
마무리 투수들을 모두 김병현보다 낮게 평가, 김병현의 가치를 인정했다.
ESPN은 총 세이브 수, 방어율, 세이브 성공률, 투구 이닝, 9이닝 당
탈삼진 수, 1이닝 이상 투구한 경기에서의 세이브,
상대OPS(출루율+장타율) 등 총 7개 항목의 성적을 근거로 순위를 매겼다.